안녕하세요 SpookyChoi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회사선택의 기준중에서 가장 중요한 연봉과 복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느 회사에 지원하건, 지원하려는 회사의 연봉이 높을수록 지원자 입장에서는 분명 좋을 것입니다. 다만, 실제 연봉의 경우 정확히 공개되는 경우는 드물고, 매해 물가상승률/임금협상에 따라 초봉이 바뀌기도 하며, 회사마다 급여체계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실제 계약연봉으로 비교를 할 지, 원천징수로 비교를 해야할 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 취업을 준비하시는분 혹은 사회초년생의 경우 계약연봉이니 원천징수이니 하는 단어들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따로 보기로 하고, 우선 회사선택의 기준에서 연봉과 복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봉의 구성
연봉은 크게 기본금과 상여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금은 매월 지급되는 월급의 기본 베이스를 뜻하며, 상여금은 수당과 같은 보너스의 성격이긴 하나 기본금의 몇% 식으로 지급됩니다. 그럼 실제 월급은 [기본금+상여금+기타수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봉이라고 하면, 위처럼 꾸준히 지급되는 급여의 1년치 합을 의미합니다.
다만 연봉과 별도로 회사성과에 따라 성과금이 나오는데, 1년치 연봉에 회사 성과금과 기타 지급되는 항목들을 총 합하면 원천징수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아주 규모가 큰 대기업의 경우 성과금도 매년 꾸준하게 일정수준 하게 나온다고 가정하면, 1년치 받는 금액이 어느정도 되는지 추산이 가능합니다. 사업군에 따라서 성과금이 매해 차이가 크게 난다면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이 높다라고 하면, 예를들어 '삼성전자 대졸 초임의 연봉이 8천만원이더라' 라는 글을 보면, 실제 연봉계약서상의 금액이 8천만원이 아니라, 그 해 성과금을 포함한 금액을 8천만원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여기서 성과금의 편차가 큰 편일수록 연봉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근로자 입장에서 성과금을 받기 전까지는 순수 월급으로 생활을 해야합니다. 만약 회사의 영업실적이 좋지 않다면 성과금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상대적인 소득감소로 비춰집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타 회사의 생산직 일부 포함) 매월 월급은 기본금이 주어지는 반면, 짝수달마다 상여가 기본금만큼 주어졌었습니다. 현재는 이를 균등분할하여 매월 급여에 기본금과 상여금이 나뉘어 나오는 구조이고, 성과금의 경우 임금협상을 통해 지급되는 형식이었습니다.
2. 실수령 규모
그럼 구직자의 경우 연봉의 어떤 부분을 눈여겨 보면 좋을까요? 당연 성과금이 잘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체 연봉대비 성과금의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성과금은 기본금의 몇% 비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본금이 높을수록 받는 금액이 많아집니다.
그럼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연봉을 어떻게 주는것이 유리할까요? 회사의 실적이 늘 좋기만 할 수는 없으니, 회사영업성과와 직원들의 성과금을 비례해서 주는것이 현명합니다. 즉, 기본금을 올리기 보다는 그 해 영업실적이 좋으면 성과금의 비율을 높여서 주는것이 유리합니다.
예를들어서, 매월 기본금이 200만원이고 상여금이 기본금의 50%(100만원)인 경우 월급은 300만원일 것이며 이를 12개월로 환산하면 3600만원이 됩니다. (설/추석 상여, 기타 복지포인트 등은 제외하겠습니다) 그럼 연봉이 3600만원이라고 보면 되는데, 작년도 회사 영업실적이 좋아서 성과금을 기본금의 300%만큼 지급한다고 하면, 연봉을 제외하고 600만원(2백만원의 3배)가 성과금으로 들어오고, 그 해 원천징수는 4200만원이 됩니다.
반면, 다음해에 연봉이 동결되어 기본금이 전년과 같은 200만원이고,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아 성과금을 기본금의 100%만(200만) 준다면, 총 원천징수는 총 3800만원으로, 전년도 원천징수 4200만원대비 400만원이 적은셈이 됩니다.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기본금이 높을수록, 혹은 임금인상률(기본금인상률)이 높을수록 직원입장에서는 더 좋다는 것입니다. 연봉의 계산이 기본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봉이 높다해도 이를 분석해서 실제 기본금과 성과금의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성과금은 꾸준한 편인지(매해 실수령액의 편차가 큰 편인가) 미리 알아보고 고민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회사선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회사마다 급여체계가 모두 다르고, 명절상여와 복지포인트 등 연봉에 포함시켜야하는 금액의 차이도 있고 하니 실질적으로 현직자들이 말하는 원천징수와 성과금 비율을 알아두면 회사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연봉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회사복지와 관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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