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ookyChoi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중에 흔히 나타나는 자신의 약점/단점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중에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이 있는경우도 많고, 혹은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는 문항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자기소개서 문항과 상관없이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단점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묻지도 않은 약점/단점을 굳이 자백하는것은 절대로 좋지 않은 전략입니다.
아래에서 장점만 어필하거나 장/단점을 언급해야하는 각각의 경우에 어떤 전략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신의 장점만을 묻는 경우
우선 자신의 장점만을 묻는 경우는, 굳이 단점을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장점을 잘 포장하고 어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구체적인 전략을 말씀드리자면, 앞서 자기소개서 작성Tip의 첫 번째로 수행직무를 파악하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그 직무에 관한 직무소개서(JD, Job Discription)을 살펴보면 어떠한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위해 요구되는 배경지식이나 경험, 역량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수행직무 파악하기 링크
2023.01.18 - [[자기소개서 Tip]] - 01. 자기소개서 작성 Tip - 수행직무 파악
그저 자신이 성실하다거나, 끈기가 있다는 식의 장점 나열보다는, 직무소개서에 나타난 역량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더 나아가 그 직무소개서에 나타나있는 용어를 포함시켜서 작성한다면 Best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SK에너지 기계기술 엔지니어 직무소개 항목에 보면 Trouble Shooting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문제해결력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일상적인 업무에서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여러 요건이 필요합니다. 상황을 두루 살펴보고 넓은 시야에서 보는 능력, 혹은 History를 잘 파악하여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보는 방법, 또는 두발로 직접 뛰어다니면서 하나씩 조건을 바꿔가며 해결해 보는 능력 등 다양합니다.
만약 자신이 무엇인가 집요하게 파고드는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이런점에서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겁니다.
즉흥적으로 한가지 예시를 표현해보겠습니다.
"저의 성격 중에서 특정부분에서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모르는 것이 있거나 해결해야할 문제가 생길 경우 여러 상황을 나누어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두발로 뛰며 집요하게 분석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저의 장점이 Trouble Shooting 등 문제해결과 그 기록을 남겨 Lesson-Learn 하는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장점을 표현한다면 글을 읽는사람 입장에서, 다른사람들이 일반적인 자신의 장점을 나열한 것 보다는 훨씬 눈에 잘 들어오겠죠?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언급했듯 묻지도 않은 약점/단점을 자백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선 첫째로, 편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편견또한 일종의 궁금증이기도 하겠지만, 묻지도않은 단점에 대해 언급한다는게 불필요하기도 하고, 두번째로 추후 면접에서 공격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점이 부각되기보다 단점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이유로 인해 단점을 언급하는것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2. 자신의 장/단점을 묻거나 단점을 언급해야 하는 경우
가끔 자기소개서 문항에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물어보는 문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질문의 순서에 맞게 장점을 언급하고 단점을 언급하는것이 좋을까요? 오히려 자신의 단점을 먼저 언급한 다음 장점을 언급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①장점 + ②단점 → X
①단점 + ②장점 → O
여기서 주의할 것은, 단점을 언급하라고 해서 정말 자신의 치명적인 단점을 언급하거나 글의 요지에 불필요한 단점을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대인기피가 있다거나, 분노조절장애같은 사회부적응적인 모습이나 우울증, 연인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상처를 언급하는 TMI, 또는 학점이 나쁘다고 실토하는 등의 언급은 절대 금물입니다.
대신, 자신의 성격상 마이너한 부분이나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단점으로 치환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들자면 소심한 성격인 경우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선택장애가 있는 성격이라면 매사에 신중하다고 표현하는것이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장점으로 승화시켜 낼 수 있다면 아주 좋은 글이 됩니다. 장점의 경우 1번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직무소개서에 나온 필요역량을 녹여서 나타내면 됩니다.
즉흥적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본인이 위에서 언급한 소심한 성격이라는것을 단점으로 언급한다면
"우선 저는 다소 조심스러운 성격입니다. 가끔 친구들로부터 소심하다고 핀잔을 듣기는 하지만, 조심성이 강하기에 어떤 일을 추진하기에 즉흥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근거자료나 백데이터를 살펴보고 결정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집요한성격이기에 한가지에 파고드는것은 저의 큰 장점입니다. (이하 생략)"
위처럼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어떤가요?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해서 조금씩 해답이 보이는가요? ㅎㅎ 오늘은 자기소개서 작성의 비기중 하나인 장/단점 서술에 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자기소개서 실패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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